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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의 명과 암 _ 백순 (법대 58)

2018년 2/4분기를 지내면서 세계경제는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경제계에 적지 아니한 논난이 일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감세정책과 관셰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경제에 대하여 밝은 면(명)이 있다고 주장하는 견해와 어두운 면(암)이 있다고 제창하는 의견이 팽팽히 맞 서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겠다.세계경제의 움직임은 크게 나누어 미국경제를 중심으로 하는 선진경제와 발전도상에 있는 뜨는 경제의 향방에 달려 있다고 하는 것이 경제계의 중론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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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힘과 권위

요즘 트럼프 대통령과 그 추종자들은 미국은 쇠퇴의 길로 가고 있었기 때문에 국수적인 정책을 써서 미국을 다시 위대한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국 몰락설의 가정 아래 트럼프는 반이민 정책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한 예로 최근에 캐나다에서 열렸던 G7 회담에서도 그는 동맹국들에 관세를 통보하고 고립된 존재로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현재 트럼프는 70년간 동맹국인 영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의 지도자들을 냉대하고 오히려 러시아, 북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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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과 간암의 퇴치운동, 그 첫 50년 동안의 실적

사진: 한수웅 (의대 57) 동문 그동안 우리 지구촌에는 여러 질병이 기복하였지만 이 ‘B형간염’만큼 조직적으로 퇴치된 사례는 대단히 드물다. 우선 이 퇴치운동은 미국에 사는 우리 교포사회에서 처음 시작하였고 한인교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이루어졌다. 그래서 이 퇴치운동이 시작하기 전 수십 세기동안 치료할 수 없었던 이 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또한 만성 B형 간염과 그로인해 유발하는 간암을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실로 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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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사대 57) 동문 ‘제14회 대한민국통일예술제 해외동포문학대상’ 수상

김수영 (사대 57) 동문이 ‘제14회 대한민국통일예술제 해외동포문학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지난 2월 15일, LA 엔젤스프라자에서 열린  ‘2018 한미장인예술제 및 한미문인시화전’에서 시상식이 있었다. 김수영 작가는 수필집 ‘늘 추억의 저편’과 시집 ‘바람아 구름아 달아’ 등을 펴내며 70 세인 노년에 등단해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문단 활동을 통해 문학애와 문학정신으로 모범적 삶을 살아온 작가로 작품집과 진실한 작가 생활을 통해 자연과 인간을 향한 진정한 사랑을 실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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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_ 한정민 (농대 81)

3달에 육박한 길고 긴 여름방학이 이제 거의 끝나간다. 아이들과 함께 개학 준비를 하다보니 중학교 시절이 떠오른다. 검정 교복과 빳빳하게 풀 먹인 흰 카라 위에 빛나던 학교 뺏지와 이름표, 검은색 쓰리세븐 가방을 들고 어색한 단발머리를 쓸어올리며 거울 앞에 서 있던 여중생. 문학소녀 흉내를 내며 예쁜 편지지에 좋은 글귀나 감동 어린 싯귀를 적은 손편지를 주고 받던 시간들이 떠올라 마음이 새침해진다. 상담사로 일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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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바람에 날리는 먼지일 뿐” _ 김인종 (농대 74)

아마 35년 전? 후배들의 정기공연에 ‘Dust in the Wind’가 발표곡으로 들어갔다. 무디블루즈(Moody Blue)의 런던 오케스트라 협연을 부러워했지만 꿈같은 일이고, 캔사스의 더스트 인 더 윈드 속 바이올린 독주를 올리고 싶었다. 농과대학에 바이올리니스트가 있겠냐 싶었지만, 기적처럼 한 남학생이 출현. 그 조용한 남학생은 원곡의 바이올리니스트 로비 스타인하트처럼 곱슬머리 장발도 아니고, 중간 중간 코러스 보칼도 넣지 못했지만, 서울농대 샌드페블즈 10대 록 그룹사운드 공연에 바이올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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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여 노벨상에 도전하라 _ 김선영 (문리대 78)

한국에서 여성이 노벨상을 받는다면, 이공계의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월등히 많은 숫자의 여학생이 입학하는 생명과학 전공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런 관점에서 2009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엘리자베스 블랙번과 캐롤 그라이더의 연구 역정은 우리나라 여성과학도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1980년대까지 생명과학계의 주요 궁금증 중 하나는 ‘텔로미어’라고 불리는 염색체 DNA의 최종 말단부위가 어떤 모습을 갖고 있을까에 관한 것이었다. 염색체 DNA는 2개 가닥의 나선 형태이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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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령껏’사는 사회 · ‘원칙’만큼은 지키는 사회 _ 이상봉 (문리대 65)

한국어에 “은근 슬쩍, 요령껏, 적당히” 라는 단어가 있는데, 그 말은, 한국 사회상(社會相)를 아주 적나라(赤裸裸)하게 표현한 것이 된다. 왜냐하면, 언어가 바로 사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은근 슬쩍, 요령껏, 적당히”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사용되고 있는 사회에서는 자연히 ‘은근슬쩍, 요령껏, 적당히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잘살게 되어 있고, 그런 류(類)의 사람들이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게 되다보니… 그런 사람들이 기피의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러움의 대상이요 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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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도 못 가서 발병이 난다” _ 이정근 (사대 60)

아리랑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했던 까닭일까, 혹은 평양의 아리랑 대 축전 때문인가. 게다가 세계 아름다운 곡조 콘테스트에서 첫 손가락에 들었기 때문인가. “‘아리랑’이 도대체 무슨 뜻인가요? 미국사람들이 물어 오는데 대답이 꽉 막혔어요.” 최근에 그런 질문들을 몇 번 받았다. 음대 동문들도 있었다. 목사가 되기 전에 국어국문학을 강의했기에 당하는 괴롭힘(?)이었다. 그 전공을 내어버린 지가 벌써 45년이 넘기에 하는 말이다. “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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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권: 그 때와 지금 징비록을 보고나서 _ 온기철 (의대 65)

임진왜란을 혼자 몸으로 해결하다시피하고도 시기심 많고 무능한 선조에게 당치도 않은 강화파로 몰려 파직 당한 영의정 유성룡은 고향 안동으로 내려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기록이 담긴 징비록의 집필에 전념한다. “징비” 미리 징계라여 후환을 징계한다(예기 징이 비후환)는 뜻이다. 1592-1598까지 7년에 걸친 전쟁의 기록이다. 지혜롭지 못한 왕과 국익보다 붕당의 이익을 중시하는 조정대신들은 왜군의 침략에 속수무책이었다. 이 전쟁으로 인한 수많은 인명피해와 재산의 손실, 피폐한 국토와 비참한 백성들의 생활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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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미주동창회

서울대학교 미주동창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