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주 남가주 동창회 홍 진(간호 56, 사진) 동문이 모교에 ‘선한인재장학금’ 10만달러를 쾌척했다.
1950년대 미군 간호장교로 입대, 야전병원(M.A.S.H.)과 하와이 육군병원의 간호장교로 근무하고 1973년 도미해 LA에 거주 중인 홍 진 동문이 모교가 전개하는 모금캠페인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에 10만달러를 기부했다.
홍 동문은 “모교에서 보낸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 안내문을 받고 가난했던 대학시절이 떠올랐다”며 “어려운 후배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고 생각하니 기쁘고 설레기도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쉽지 않은 이민 생활이었지만 항상 받은 축복과 혜택을 어떻게 돌려줄 수 있을까 고민했고, 서울대 후배들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보람된 일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이처럼 뜻깊고 의미있는 캠페인에 많은 이들이 함께 참여하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모교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는 미주 동문들의 지속적인 참여에 힘입어 더욱 모금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