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숙(간호대 68) 동문과 오드라 홍(음대 70) 동문은 LA한인타운의 한 실내 헬스장(아로마)에서 친분을 쌓은 사이다.
먼저 미주 동창회 종신이사가 된 건 김 동문이다. 이를 알게 된 홍 동문은 “이왕이면 골드이사가 되시라”고 권유, 김 동문은 지난해 12월 7,000 달러를 더 내고 골드이사로 ‘업그레이드’했다.
홍 동문은 “선배따라 강남가겠다”며 자신도 골드 이사(1만 달러)가 됐다. 체육관에서 다진 선후배 우정이 그야말로 ‘골드’로 발전한 것.
“앞으로 동창회 일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습니다. 도울 일이 있으면 도와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