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감상 _ I AM the people, the Mob Chicago Poems,” Carl Sandburg _ 배효식 (문리 52)

시인에 대하여

Carl Sandburg는 Swedish American의 부모 슬하에서 1878년 정월 엿새에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문학을 좋아해 시를 쓰기 시작했다. 그는 세 번이나 Pulitzer Prices를 받았는데 두 번은 시를 써서 받았고 한번은 Abraham Lincoln에 관한 일대기를 써서 받았다. 그가 살아 있는 동안 문학가로서 미국뿐만아니라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물론 많은 문인이 그를 부러워할 정도로 잘 알려진 작가이기도 하다. 중요한 작품으로는 Chicago Poems – 시카고의 시 (1916), Cornhuskers – 옥수수 껍질 벗기는 사라들 (1918), 그리고 Smoke and Steel – 연기와 철강 (1920) 등이 있다. 그는 시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는지 “무적의 매력 (Unrivaled Appeal)”을 즐겼다고 전해진다. 1967년 그가 세상을 떠날 때 Lyndon Johnson 대통령은 Carl Sandburg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는 미국을 대변한 시인으로서뿐만 아니라 그는 미국인인 동시에 “그는 곧 미국이다”라고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시 감상

“나는 인민이요 군중이다. 나는 인민이요, 군중이요 – 집단이다”란 시의 표현은 수사학적인 표현으로 독자들을 설득하여 시의 내용을 이해시키려 하고 있다. 영어 사용에서는 문법적으로는 I (내가) People (인민)이 될 수가 없다. 그러나 이 시 가운데에서는 수사학적으로 하나의 단어를 통해서 시 전체를 독자들에게 이해시키려는 의도가 독자들의 생각을 완전히 사로잡히게 하고 있기 때문에 이해가 간다. 이 세상에서 나는 나 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모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때로는 Team Work (연합하여 일함)을 하면서 “발명가”도 되고 “세계 음식과 옷”도 만드는 재단사와 요리사도 되기도 한다. 나폴레옹 같은 사람이나 링컨같은 인물들도 “나”라는 그리고 또 인민이라는 집단에 의하여 출산하였다는 것이다. 저 유명한 사람들이 죽으면 나라는 집단은 더 많은 나폴레옹이나 링컨같은 사람들을 배출하게 한다는 것이다. 나 인민은 역사 앞에서 일하고 배운다는 것이다.

바로 이 표현은 민주주의라는 새로운 낱말을 만들어 낸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하겠다. 민주주의하에서는 나라는 집단이 지도자를 만들기 때문이다. 나라는 집단에게도 언제나 폭풍이 몰아칠 때가 있고 내가 가진 것을 약탈당할 때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상항은 곧 잊어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어제 일어난 일을 배우고 역사를 배우면 누가 나를 욕되게 하고 조롱했는지를 알게 된다는 것이며 또다시 나 인민은 그때도 나타난다는 것이다. 때가 되면 언제나 새로운 일을 창출하며 새로운 지도자를 내 세우기 위해 나 인민은 도래할 것이다. 이 시는 생동감이 있고 진리를 내세운 수사학적 표현의 시라고 하겠다.

 

I AM the people, the Mob
나는 인민이요 군중이다

“Chicago Poems,” Carl Sandburg

I AM the people, the Mob
나는 인민이요 군중이다
I AM the people, the mob–the crowd-the mass.
나는 인민이요, 군중이요, 무리요-집단이다.

Do you know that all the great work of the world is done through me?
당신들은 아시나요 세상의 모든 위대한 일이 나를 통해서 이루어진 것을?
I AM the workingman, the inventor, the maker of the world’s food and clothes.
나는 일하는 사람이며, 발명가며, 세계의 음식과 옷을 만드는 사람이라오.
I AM the audience that witness history. The Napoleons come from me and the Lincolns. They die. And then I send forth more Napoleons and Lincolns.
나는 역사를 증거하는 관중이요. 나폴레옹 같은 사람들도 나에게서 나왔고 링컨 같은 사람들도 마찬가지요.
그들은 죽는다오. 그러면 나는 더 많은 나폴레옹과 링컨 같은 사람들을 내 보낸다오.

Terrible storms pass over me and make me work and give up what I have. And I forget.
무서운 폭풍이 나에게 몰아쳐 나로 하여금 일하게 하고 내가 가진 것을 모두 포기하게도 하지요. 그렇치만 나는 잊어 버린다오.
Sometimes I growl, shake myself and spatter few red drops for history to remember.
Then – I forget.
때때로 나는 스스로 역사를 기억하기 위하여 으르렁대며 몸부림 치며 몇 개의 붉은
물방울을 튀기기도 한다오. 그리고 나서 – 나는 잊어 버린다오.

When I, the People, learn to remember, I, the people, use the lessons of yesterday, and no longer forget who robbed me, who played me for a fool.
나, 인민이 기억하기 위해 배우려 할 때, 나 인민은 어제의 교훈을 사용한다오. 그러면
누가 나를 속이고 나를 조롱했는지를 그 이상 잊어 버리지 않는다오.
Then there will be no speaker in the world who says the name, “The People,” with any fleck of a sneer in his voice or any far-off smile of derision.
그러면 이 세상에서 “인민”이라는 이름을 말할 사람이 없을거요. 곧 그의 목소리에 냉소의 얼룩점을 가지고 아니면 어떤 당치도 않는 냉소의 웃음을 가지고 (말할 사람이 없을거요).

The mob – the crowd – the mass – will arrive then.
군중과 무리와 집단이 그때 도착할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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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미주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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