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전도사’ 이주현(미대 92) 동문 / “캔사스 시티에서 ‘아리랑’을 모르는 사람 없어요” / ‘얼쑤!’ 하며 신나 하는 미국인들 보며 소명의식 느껴 문화의 힘이 얼마나 큰지 절감… / LA와 콜라보 했으면

미주리주의 캔사스 시티(KS)는 인구 50만명 남짓의 중소도시다. 지난 2020년 센서스에 따르면 아시아계는 전체의 2.5%에 불과해 그야말로 소수계 중 소수계다. 심지어 어디에 있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스포츠 팬들이라면 모를까. 지난 2월 열린 프로풋볼(NFL) 수퍼보울 경기에서 이곳에 연고를 둔 캔사스 시티 치프스가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통산 3번째 우승이다. 캔사스 시티의 한인인구는 5,000~7,000명으로 추산된다. LA처럼 한국문화나 음식을 접하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 그런데도 이곳에서 한국문화를 통칭하는 ‘K’를 모르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단언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 같다. k-팝, k-드라마, k-무비, k-퀴진, k-댄스…. 캔사스 시티의 ‘k-컬처 전도사’ 이주현(미대 93) 동문을 이메일로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캔사스 시티 정부에서 이 동문의 공식직함은 ‘캔사스 시티 다문화 위원회(Kansas City Ethnic Multi-Cultural Committee)’의 한인커뮤니티 대표다. – 편집자

More…동창회보 2023/03/5

서울대학교 미주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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