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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의 대화 – ‘미처 보지 못한 것들’ _ 박평일 (농대 69)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다. 단지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 몇 주 전에 담당 의사인 닥터 네논을 찾아가 일 년 만에 정규 검진을 받았다. 나는 의사, 변호사, 회계사, 목사, 이발사 등 소위 끝에 ‘사’ 가 붙은 직업인들과의 관계는 특별한 사고가 없는 한 좀처럼 바꾸지 않는 소심한 성격이다. 그런 내가 담당 의사 만큼은 20년간의 인연을 정리하고 5년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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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북전쟁 ‘Metaphysical Club’ 을 읽고 _ 민상기 (의대 60 졸업)

미국과 한국은 공히 동족상잔의 남북전쟁을 겪었으나 그 결과는 너무나 판이하다. 왜? 미국과 한국은 90년 사이에 남과 북이 서로 잔인하게 죽이고 죽어간 전쟁의 비극을 겪은 나라들이다. 그래서 미국은 4년(1861~1865)만에 전쟁을 끝내고 5년만인 1870년 다시 한 나라가 되었다. 1865년 4월 8일 남쪽 Robert Lee장군이 북쪽의 Grant 장군을 만나 항복할 당시 Grant 장군은 남쪽 군사들의 배고푼 사정을 알고 식량을 공급했고 북쪽 군사들에게는 “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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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白, White)씨와 흑(黑, Black)씨, 씨애틀 한인뉴스에서 아래와 같은 윤여춘씨 기고문을 읽고… _ 조정현 (수의대 58)

제가 County Health Commissioner로 가기 전 74-81년도에 Cherry Hill Health Director(보건과장/소장) 겸 Registrar of Vital Statics(생명통계관/호적과장)로 8년 가까이 일했을 때 현황을 생각했습니다. RVS는 출생, 결혼, 사망, 매장/이장을 관리하며 이의 허가및 증서를 내이름과 서명으로 발부했는데 그때 신청서에 인종 (Race/Ethnicity) 기입란에  White, Black, Hispanic (White, non-White), Asian, 최근엔 혼혈 mixed도 세분해서 기입합니다. 그런데 분명히 흑인 같은데 본인이 백인이라고 기입하면 우리 직원들이 그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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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트(UBUNTU)란 말을 아시나요? _ 이태상 (문리대 59)

(오늘 아침 내 처남 안병영씨가 다음과 같은 이메일을 내게 보내왔다.) 내가 너를 위하면 너는 나 때문에 행복하고, 너 때문에 나는 두 배로 행복해 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아프리카 부족에 대해서 연구 중이던 어느 인류 학자가 한 부족 아이들을 모아 놓고서 게임 하나를 제안했습니다. 나무 옆에 아프리카에서 보기 드문 싱싱하고 달콤한 딸기가 가득한 바구니를 놓고 누구든 먼저 바구니까지 뛰어간 아이에게 과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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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미주동창회

서울대학교 미주동창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