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Forum: 현대음악 속 한국문화

워싱턴 DC 동창회(회장 박상근·법대 75)가 장지혜(음대 94) 박사와 김택수(자연대 99·음대 03) 박사 두 동문을 초청해 가을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10월 4일(화) 오후 8시(동부시간) 줌으로
열린다. 세미나 주제는‘ 현대음악 속 한국문화’다. 장 동문은 지난 6월 24일 LA에서 열린 미주 동창회 평의원 회의 세미나에 초청돼‘ 음악을 통한 한국문화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플로리다 주립대 초빙교수인 장 동문은 인디애나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미국내 유명 뮤직 페스티벌의 초청을 받아 연주와 강연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

샌디에고 주립대 작곡과 교수인 김택수 동문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입상한 그는 자연대 화학과에 진학했으나 음대로 학사편입해 석사과정까지 마쳤다. 미국에 유학와
서는 인디애나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장지혜 동문과는 서울대와 인디애나대 선·후배 사이다. 김 동문은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발로우 상(Barlow Prize)을 수상해 작곡계에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됐다.

동창회보 2022년 8월호, p.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