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2년 2월 12일 (토요일), 아침 10시 – 오후 1시 (서부시간); May join at 9:45 am.
연사: 서희경, APIIS Financial Group 부사장 (재정전문가/ 연방세무사)
주최: Washington Chapter
참석: ZOOM
2022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기운과 함께 역동적으로 한 해를 시작하였다. 새해가 되면 우리는 ‘새로운 자아 ’를 위한 포부를 갖는다. 지난해를 돌아보고 올해 목표를 세움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올해는 결단코 금연에 성공하자,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몸을 만들자 등, 비즈니스, 건강, 취미 등에 대한 다양한 목표들을 세우지만, 저축과 투자 등, 재테크에 대한 계획은 ‘ 여유가 생기면 하지 ‘ 라고 미루기 마련이다. 그러나 중년부터는 마냥 미룰 수만 없는 것이 은퇴를 위한 재정설계다. 아니 중년까지 기다릴 수도 없다. 이제 은퇴재테크의 계획과 실행은 전세대에 걸친 필수과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생활패턴이나 습관상, 새삼 저축하고 또 그것을 준비하는 자세로의 전환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우선 은퇴를 위해 저축하는 일이 ‘해도 되고 안해도 그만’이라는 안일한 인식에서부터 벗어나야한다. 연방정부소셜연금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아는 사실이다. 설사지급이 가능하다고 해도 인플레이션을 생각 해 보면 그 수령금액이 얼마나 현실을 반영할 수 있을 지 알 수 없다. 예기치 못한 노인성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의료및 부대비용 등을 감안한다면 결코 소홀히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저축과 투자는 상호보완적이어야 한다. 미래의 내가 되는 주춧돌을 만드려면 투자를 통해 큰이익이 생겼어도 습관적인 저축은 지속되어야 함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W.I.S.E. 하버드 비지니스스쿨의 첫 강의에서 강조하는 단어라 한다. 행복한 은퇴, 즉 현명한 은퇴를 위해서는 ‘슬기로운’이 필수다. Wage (급여)를 받으면 자신이나 가족에게 닥칠 위험에 대비 Insurance (위험관리)를 하고 Saving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며 나에게 주어진 삶을 Enjoy (즐기다) 하자! 아무리 탁월한 공격력이 있어도 수비가 받쳐주지 못해 경기에 패하는 경우를 많이본다. 승리를 가져다주는 것은 결국 수비인 것이다. 준비하는 자는 위험도 기회로 바꾼다. ‘걱정하면 지고, 설레면 이긴다’는 말처럼 은퇴, 두렵기는 하지만 한번 도전해 볼만한 좋은 기회로 생각하면서 두려운 은퇴가 아닌 설레는 은퇴를 준비해야 할 때다. 재정플랜을 할 때 이자율이나 수익율에만 초점을 맞추면 편향된 플랜으로 흐를 수 밖에 없다. ‘안전하다, 위험하다’는 이분법적 접근이 아니라 내자산의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재정플랜을 시작하는 단계라면 단편적인 시각이 아닌 재정전반의 로드맵을 그려보고 본인에게 맞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이미 재정상품을 보유중이라면 반드시 주기적으로 검토해볼 것이 요구된다.
초청강사 약력:
- 현재 Apiis Financial Group Vice President (재정전문가) / IRS Enrolled Agent (연방세무사)
- Ewha Womans University, College of Natural Sciences 학부 졸업
-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Life Science and Biotechnology 대학원졸업
- Johns Hopkins, Krieger School of Arts and Sciences 대학원 졸업
- (주)GC녹십자, 경영기획실 Health Care team Senior Manager
- (주)GC 녹십자, Senior Researc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