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회장엔 황효숙 동문
이상강(의대 70) 동문이 서울대 미주동창회 17대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지난 6월9~11일 라스베이거스 웨스트게이트 호텔에서 열린 서울대 미주동창회 제32차 평의원 회의에서 이상강 동문이 노명호(공대 61) 16대 회장으로부터 동창회기를 인계받으며 17대 회장 임기를 시작했다.
이상강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지역 동창회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17대 집행부에 여러 지역 임원들을 참여시켰고 기회가 되는대로 직접 지역 동창회를 방문할 계획”이라며 “동문들의 참여를 이끌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강 회장은 오클라호마가 포함된 하틀랜드 지부 회원으로 2021년 열린 제30차 평의원 회의에서 미주동창회 차기회장에 선출돼 지난 2년 동안 LA를 오가며 노명호 16대 집행부와 함께 미주동창회 일에 협력해왔다.
6월9일 동문 강사의 세미나와 전야제로 시작해 10일 평의원 회의로 이어진 올해 행사에는 미 각 지부의 회장과 일반 동문, 가족 등 120여명이 참가했고 유홍림 서울대 총장과 김종섭 총동창회장, 김기현 발전기금 부이사장 등 본교에서도 축하 손님들이 대거 참여해 미주 동문들과 친목을 다지며 더 긴밀한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서울대 총장 공로패 수여식도 열렸는데 뉴잉글랜드 지부의 김용구 (공대 66) 동문이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검사 키트와 관련된 특허 보유로 서울대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부 장학 사업에도 적극 참여한 공로로 총장패를 받았다.
한편 이번 평의원 회의에선 2025년 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18대 차기회장 선거도 열렸다. 미네소타 지부의 황효숙(사대 65) 동문이 단독 출마해 압도적인 찬성으로 차기회장에 선출됐다.
동창회보 2023/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