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수
Professor, Harvard Medical School
김광수 교수는 세계 신경생물학 및 줄기세포 분야의 대표적인 과학자로 1977년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코넬대학과 테네시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하버드 의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김 교수는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의 퇴행에 의해 발생하는 파킨슨병 등 뇌신경 퇴행성 질환 을 치료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69세 파킨슨병 환자 본인의 피부세포를 도파민 신경세포로 변형, 뇌 이식을 통한 맞춤형 치료에 성공하기도 했다.
김 교수가 이끈 연구진은 환자의 피부세포를 이용해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만들었다. 이를 다시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로 만든 후 환자에게 이식해 면역체계의 거부반응 없이 작용토록 하는데 성공했다. 지금껏 iPS를 사용해 파킨슨 환자 맞춤형 치료를 시도한 것은 처음이며 또 처음으로 성공한 사례이다. 이 연구는 수십년의 기초 연구가 임상 의사들 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치료방법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의미를 갖는다.
김 교수는 세계 유수의 학회를 통하여 특강초청 30여회와 각종 신경생물학 또는 줄기세포 분야 학회의 조직위원으로 활동, 85편의 논문과 9권의 저서 및 5편의 특허를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