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가 매년 실시하는 국제하계강좌(SNU ISI) 프로그램이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29일까지 5주과정으로 열린다.
대상은 해외대학 학부 또는 대학원 재학생이다. 그러나 올가을 대학진학이 확정된 고등학교 12학년 졸업예정자도 신청할 수 있다.
서울대의 국제하계강좌는 올해가 16회째로 전원 관악캠퍼스 기숙사에서 머무르며 학점을 취득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대 교수진과 해외초빙 교수들이 인문사회, 자연과학, 엔지니어링, 한국학 등에 대한 강의를 제공하며 모두 영어로 진행한다.
2007년부터 시작된 서울대의 국제하계강좌는 지금까지 전세계 2,000여 학생들이 참가하는 등 수강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전공과목은 기후변화와 글로벌 식량안보, 산업공학, 수학 등 20여개로 3학점(45시간 이수)이 부여된다. 강의는 주 3일(월, 수, 금) 진행된다. 수업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서울대의 하계강좌는 미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해외대학들이 학점으로 인정해주고 있다.
대학 측은 여름방학 동안 학점취득은 물론 세계각국에서 온 학생들과 친교를 맺을 수 있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한국 체류 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유적지 방문, 케이팝 프로그램 견학, 요리 클래스, 한옥관광, DMZ 방문 등의 과외활동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수강신청 마감은 5월 9일. 한국과 미국은 90일까지 무비자 체류협정을 맺고있어 별도로 비자신청을 할 필요가 없다.
대학 측은 동문자녀들에게는 수업료 2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며 많은 동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온라인 신청: https://summer.snu.ac.kr
▲문의: summer@snu.ac.kr
▲전화: 82-2-880-4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