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동창회 미시건지부 창립총회 축사

자랑스런 동문 여러분!

모교와 동창회를 사랑하는 일념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늘의 결실을 이루신 정무형 미시건지부 창립 준비위원장님과 동문 여러분께 43만 서울대인을 대표해 축하의 말씀을드립니다.

하나의 단체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을 잘 압니다. 더욱이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에서 동창회를 결성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었을 것 같습니다. 정무형 위원장님을 중심으로 3년 전부터 지부 창립을 준비해 오신 준비 위원님들의 노고에 충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미주동창회에 28개의 지부가 결성됐고, 미시건주는 29번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미시건지부 창립이 나머지 미결성된 20여 지역의 서울대 동문들의 결집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동문 여러분,

미시건주에 속한 디트로이트시, 앤아버시 주변에 200여 동문들이 의사, 교수, 엔지니어 등으로 미국 사회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과학기술 분야와 의료계의 눈부신 발전은 미시간 동문들의 헌신을 빼고는 생각할 수 없을 것입니다.

미시건 지부의 창립으로 이 지역 동문 선후배의 친교와 협력의 장이 열렸습니다. 미시건 지부가 선배 동문들의 훌륭한 전통을 계승하고, 후배 동문들의 성공적인 발전을 지원하는 모임으로, 더 나아가 미주동창회의 가장 모범적인 지부로 자리 잡아 가기를 희망합니다.

초대 회장단의 탁월한 리더십 아래 미시건 지부 동문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단합하고 뭉쳐서 모교와 동창회의 발전에 더욱 기여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본인 또한 미시건 지부 동문들의 활동에 더욱 관심을 갖고, 본국 동창회가 도울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미시건 지부 창립을 축하드리며, 여러분들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0월 15일

서울대총동창회 회장 이희범

서울대학교 미주동창회

서울대학교 미주동창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