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총동창회장을 지낸 임낙균(약대 64) 동문의 아내 임경렬 여사가 지난 6월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고 임경렬 여사는 부부 약사로 함께 미국 유학길에 올라 임 동문이 1982년 가디나에 처음 ‘임약국’을 오픈한 이후 1990년대 초반 약국 4곳을 운영할 만큼 비즈니스를 키우는데 크게 내조했다. 임 여사의 장례예배는 지난 6월19일 위티어에 있는 로즈힐 메모리얼 채플에서 남가주 동문들이 많이 참여한 가운데 엄수됐다.
임 동문은 은퇴 후 비영리재단 아이엠파운데이션을 설립해 세차례에 걸쳐 한국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60명을 초청해 3주간 숙식을 제공하며 미국 교육을 받게 하는 등 베푸는 삶을 살고 있다. 매년 정기적으로 서울대 후배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도 1만달러씩 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