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수 (공대 76) 미주동창회 회칙위원장, ‘CEO를 위한 미국 비영리 법인 경영 지침서’ 출간

현재 회칙위원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이 동문(공대 76)은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여 구글의 AI 기반 노트 테이킹 도구인 노트북LM(NotebookLM)을 활용해 비영리 법인 경영 지식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습니다. 구글 플레이북을 통하여 최근 출간한 ‘CEO를 위한 미국 비영리 법인 경영 지침서(영문명 The 501(c)(3) Playbook)’는 단순히 행정 서류를 만드는 법을 넘어 비영리 단체를 지속 가능한 유기체로 성장시키기 위한 CEO 관점의 경영 전략을 담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비영리 법인을 설립할 때 법적 등록 절차와 연례 회계 보고만 완료하면 모든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단체를 위기에 빠뜨리는 것은 장부의 오차가 아니라 경영 시스템의 부재입니다. 특히 미주 한인 사회나 동창회 조직들은 신뢰와 정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감시와 견제라는 기본 원칙이 무시되기 십상입니다. 책에서 소개된 현장의 사고 사례들을 살펴보면 시스템 부재가 초래하는 위험성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예를 들어, 회칙에 규정된 소집 절차를 어기고 메신저 단체방 공지만으로 이사회를 열어 동창회 건물을 매각하려다 무효 소송을 당해 거액의 위약금을 문 사건, 대표자 변경 시 국세청(IRS)에 책임자 변경 신고(Form 8822-B)를 누락하여 면세 지위 유지 관련 감사 공문을 받지 못해 결국 면세 지위가 자동 취소된 사례 등은 거버넌스 시스템이 없어 발생한 비극들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사태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경영진이 전문가에게만 의존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공식 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법인의 현재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델라웨어주에 등록된 법인이라면 주 정부 법인국 웹사이트에 접속해 법인 상태가 정상(Active)인지, 아니면 연례 보고 누락으로 무효(Void) 상태인지 꼼꼼히 점검해야 하며, 무효 상태일 경우 은행 거래나 계약이 전면 중단되므로 즉시 복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또한 IRS 홈페이지의 면세 단체 검색(TEOS) 도구를 활용해 단체의 면세 지위가 유효하게 표시되는지, 혹시 3년 연속 세무 보고 누락으로 자동 취소 명단(Auto-Revocation List)에 올라가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아울러 일리노이주에서 활동하는 단체라면 주 검찰총장실 데이터베이스에서 자선 단체 등록 상태가 정상(Good Standing)인지, 아니면 서류 미비로 모금 활동이 법적으로 금지된 불량(Delinquent) 상태인지 등을 모니터링해야 조직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인수인계가 단순히 서류 가방을 넘겨주는 요식 행위가 아니라, 디지털 아카이빙을 통한 완벽한 지식의 전수 과정이 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성공적인 경영 전수를 위해 신구 리더십은 반드시 정관 및 회칙, 과거 이사회 회의록, 델라웨어주의 정상 상태 증명서를 웹사이트 등에 보존하여 인계하도록 권고합니다. 재무적으로는 최근 5년 치의 IRS Form 990, 2년 치의 은행 거래 내역서, 퀵북 등 회계 소프트웨어의 백업 데이터를 전달하여 회계의 연속성을 유지할 것을 권고합니다. 

이번에 출간된 지침서는 단순한 이론의 나열이 아니라 비영리 단체의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에 대한 실무적이고 촘촘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영리 법인 경영에 관여한다면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책입니다.

구글 EBook: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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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EBook: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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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미주동창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