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미주동창회 Seoul National University Alumni Association in the USA
저자 김화진 (최화진 음대 85)
You Are Slightly Very Late was born in a college music classroom, where one student quietly recorded the spontaneous, quirky, and sometimes profound things their professor said throughout the year. What began as a surprise leather-bound notebook became the heartbeat of this book: a collection of unfiltered classroom moments—funny, blunt, and unexpectedly deep.
Dr. Hwa-Jin Kim, a concert pianist and award-winning educator, shares fifty memorable moments sparked by those quotes. Each one opens a story—of students, music lessons, life lessons, and the unpredictable rhythm of learning. Some chapters are hilarious. Some are tender. All are true.
This book also honors the Hurricane Helene semester of Fall 2024—a time that devastated Asheville and the Western North Carolina region. It was a season of resilience, shared struggle, and extraordinary human connection.
Blending humor, heart, and reflection, You Are Slightly Very Late invites readers to sit in the back row of a college classroom and witness what education really looks like: imperfect, inspiring, and deeply human. Whether you’re a teacher, a student, a musician, or someone who remembers what it’s like to learn in community, these stories will make you laugh, nod in recognition, and perhaps even tear up.
교수님 말씀 하나하나가 레전드였다고요? 그래서 책이 됐습니다.
『You Are Slightly Very Late』는 미국의 노스 캐롤라이나 한 주립대학대학 음악 강의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한 학생이 수업 중 교수님의 말 중 재치 있고 엉뚱하면서도, 때로는 깊은 울림을 주는 순간들을 일년에 거쳐 조용히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봄 학기가 끝나고, 그 학생은 70개 이상의 교수님 인용문을 기록한 가죽 노트를 교수님께 선물했습니다.
콘서트 피아니스트이자 수상 경력의 교육자인 최화진 교수는, 그 인용문들에서 50개를 골라 특별한 에피소드를 엮어냈습니다.
각 장에는 학생들과의 일화, 음악 수업에서 얻은 깨달음, 그리고 인생이라는 무게가 있는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는 배꼽을 잡게 만들고, 어떤 이야기는 조용히 마음을 어루만지며, 또한 곰곰이 생각하게 합니다.
이 책은 또한 2024년 9월 말, 허리케인 헬렌으로 인해 애쉬빌과 서부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던 가을 학기 얘기도 담았습니다. 함께 견뎌낸 사람들의 회복력과 연대, 그리고 인간적인 연결의 가치 또한 따뜻하게 담아냅니다.
『You Are Slightly Very Late』는 유머와 진심, 그리고 깊은 성찰이 어우러진 책입니다. 독자 여러분을 대학 강의실의 맨 뒷자리로 초대하여, 완벽하지 않아 더욱 아름다운 진짜 교육의 풍경을 마주하게 합니다.
선생님이든, 학생이든, 음악가이든, 혹은 함께 배우던 그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이든, 이 책은 당신의 마음을 웃기고, 울리고, 깊은 울림을 나눌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