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5.5.27 170년 전, 찰스 디킨스는 ‘두 도시 이야기’에서 프랑스 혁명의 소용돌이 속 런던과 파리를 비교하며 격동하는 시대정신을 포착했다. 그로부터 먼 시간이 흐른 오늘, 나 역시 두 도시를 마음속에 떠올리며 비교해 본다. 하나는 나의 고국, 서울이고 다른 하나는 나의 현재, 이민자의 삶이 이어지는 미국의 도시, 로스앤젤레스(LA)이다. 과거의 도시 서울과 현재와 앞으로의 삶도 이어질 LA는 나의 삶의 연속성과 편안함, 충족감같은 인간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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