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서울의대 동창회(회장 한규섭)는 3월 1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7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금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하고, 회원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울의대 동창회는 이날 학술연구, 의료봉사, 사회공헌 등으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를 높인 동문에게 수여하는 ‘함춘대상’ 시상식도 함께 거행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박용현(두산연강재단 이사장)‧홍정용(동부제일병원 이사장) 명예회장과 임재준 서울의대 학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등 학내외에서 200여 명의 동창회원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한규섭 동창회장은 개회 인사에서 “지난 한 해 의료사태의 여파로 동창회의 주요 행사와 사업이 지장을 받았지만, 각 동기회와 뜻있는 동창회원들의 협조와 참여로 재정 건전화를 이루며 대부분의 목적사업을 원만히 수행할 수 있었다.”며 회원들의 성원에 고마움을 표하고, “2026년에도 모교와의 협력 증진, 후배사랑 장학사업, 회원 친목과 단합을 위한 문화사업 등을 보다 활발하게 추진하여 모교의 역사와 전통에 걸맞은 동창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제27회 함춘대상 시상식에서는 김광원 가천대 길병원 내과 임상교수, 박종희 미국 일리노이대 의대 소아과 교수, 안병문 뉴성민병원 의무원장 등 3명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수상자인 김광원 교수는 당뇨병 전문가로서 지난 54년간 환자를 진료하며 당뇨병 치료의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한 췌도 이식 분야에 세운 학술적인 업적과 당뇨병 교육 시스템 체계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게 인정받았다.
박종희 교수는 일리노이대학교 시카고 의과대학 소아과 교수로 재직하며 소아 알레르기‧천식 분야에서 임상과 교육 발전에 기여해 모교의 명예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04년 ‘세종문화회’를 창립하고 사무총장을 맡아 미국 사회에 한국 음악과 문학을 알리고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함께 상을 받은 안병문 원장은 1993년 ‘뉴성민병원’을 개원하여 수부외과 전문 정형외과병원으로 발전시키고 후학 양성에 앞장서 왔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기여에 모범이 되었다. 또한 2024년부터 서울의대 후배들을 위해 서울의대 동창회에 ‘성세장학기금’을 출연하여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오고 있다.